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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는데 진짜 왔네요."
그러면서도 "그것보다는 나 자신이 월드컵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우영은 신태용호 합류 이후 월드컵을 즐기고 있다. 그는 "부상자도 생겼고 많은 변수가 생기긴 했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월드컵 전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전술, 기존에 안썼던 전술도 실험하고 있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먼저 우리가 즐겨야 국민들과 우리를 따라 즐거워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호는 반드시 스웨덴을 잡아야 1차 목표로 하는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선수들은 지난 21일 첫 소집 때 스웨덴전 영상을 받아 테블릿 PC로 분석 중이다. 정우영은 "영상을 많이 보고 있다. 스웨덴은 소위 '뻥축구', 장신선수를 활용한 공격을 펼치더라. 1차적으로는 수비수들이 막고 나도 2차 세컨드 볼과 커버 플레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파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