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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올 시즌 10호골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0-1로 지고있던 후반 39분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 10호골. 두 시즌 연속 두자리수골을 기록했다.
-시즌 10호골을 축하한다.
별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아직까지 골은 10골을 넣었지만 부족한 것이 더 많았다. 오늘도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항상 공격수는 골로 얘기해야 한다. 항상 저는 욕심이 많은지라 경기 내용이 좋아지면서 골도 넣고 싶다. 시즌 10번째 골을 넣은 것은 선수들 도움과 팬들 응원으로 가능했다.
-공세를 펼쳤지만 이기지못했는데
당연히 아쉽다. 더 좋은 경기를 했고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기지 못해 아쉽다.
-골을 넣고 난 뒤 웨스트햄 팬들을 향해 '조용히 하라'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영국 기자들도 질문했다. 별로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아니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중거리슛 찰 때 느낌은
느낌은 좋았다. 요리스가 전방 끝나고 가운데서 슈팅 때릴 수 있으면 때려라고 하더라. 골키퍼에게 어려운 볼도 있으니까 과감하게 때리라고 해서 때렸는데 운이 좋았다.
-체력적인 부분과 몸상태는
체력적으로는 괜찮고 몸도 괜찮다. 집에서 잘 쉬고 있다. 팀에서 관리를 잘해주고 있다.
-주말에 윔블던과 FA컵 경기를 치른다.
그런 경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준비잘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정신자세로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