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 구단주인 권선택 대전시장이 19일 1차 통영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대전 시티즌 선수단과 함께 '2017시즌 클래식 승격 다짐 워크숍'을 덕암축구센터(대덕구 목상동 소재)에서 가졌다.
이에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도 격려사를 통해 "넉넉하지 못한 재원으로 인해 구단운영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대전시티즌이 되길 바란다"고 하면서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은 "미력하지만 선수단 여러분께 좋은 기운과 힘을 실어 주시기 위해 함께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2017년에도 변함없는 후원을 통해 대전시티즌을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성백조주택은 2005부터 2016년까지 대전시티즌 후원금 7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선수단 사기진작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전시티즌 윤정섭 사장은 "1차 통영 전지훈련에서 컨디션 조절 및 체력강화에 중점을 두었고, 2차 훈련은 23일부터 20일간 스페인에서 하루 2차례 이상 훈련과 미팅을 통해 조직력을 다듬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임 이영익 감독과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함께 금년도는 반드시 대전시민들이 환호할 수 있는 대전시티즌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