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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홍동현이 K리그 챌린지 42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연맹은 홍동현에 대해 '경기 흐름 바꾼 동점골 도움. 경기 막판 팀의 기세 잇는 극적인 역전골 작렬'이라는 평가를 덧붙였다.
홍동현은 강원과의 42라운드에서 원맨쇼를 펼쳤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30분 역전극이 홍동현의 손 끝에서 시작됐다. 홍동현은 왼쪽 터치라인에서 길게 스로인을 했고 이 스로인이 문전의 포프에게 연결돼 왼발 발리슛 동점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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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현은 도움에 이어 44분 극장골의 주인공으로 원맨쇼를 완성했다. 이원영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태클로 상대 수비의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도사리고 있던 홍동현에게 밀어줬다. 홍동현은 지체없이 왼발 논스톱슛을 날렸고 공은 골그물 왼쪽을 파고 들었다.
홍동현의 맹활약 덕분에 부산은 3연승을 달렸고 클래식 승격 직행권이 걸린 2위까지 넘보는 입장이 됐다.
공격수 부문에서는 마테우스(강원)와 김효기(안양)가 선정됐고 피드필더는 홍동현을 비롯해 포프(부산), 이현승(안산) 최오백(서울이랜드)가 주인공이 됐다.
이와 함께 이상우(안양) 김은선(안산) 김동진(서울이랜드) 구대영(안양)이 수비수 부문에서, 김영광(서울이랜드)이 골키퍼 부문 베스트 선수로 선정됐다.
베스트팀은 안양이고 베스트 매치는 경남-안산의 경기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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