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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신태용호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다.
신태용 감독은 8강 진출의 분수령을 독일로 잡고 있다. 흐루베쉬 감독은 "한국을 잘 알고 있고,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멕시코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또 나는 일반적으로 우리 팀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독일은 선수들의 프리시즌 일정으로 소집 기간이 짧았다. 흐루베쉬 감독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훈련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우리는 프로 경험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팀 적응에 문제가 없고 조별리그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멕시코는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멕시코가 최강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경계하고 있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그라운드에 출전하는 11명이 모두 위험하다. 멕시코는 의심의 여지없이 강팀이다. 물론 2~3명이 눈에 띄지만 축구는 2~3명이 아닌 11명의 멕시코와 경기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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