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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자이크로가 짜릿한 극장골을 터뜨리며 마침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양이 역습을 펼쳤다. 후반 7분 이예찬의 도움을 받아 윤영준이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불과 5분 뒤인 후반 13분에는 데파울라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첫 승의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갔다.
하지만 충주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31분 김신이 이태영의 땅볼 패스를 받아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2-2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승리로 고양은 1승2무5패(승점 5)를 기록하며 충주와 자리를 바꿔 9위로 올라섰다. 충주는 1승1무5패를 기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