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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이 카바니의 결승골을 앞세워 첼시를 제압했다.
경기를 주도하던 파리생제르맹이 선제골을 넣었다. 해결사는 역시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45분 미켈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켈은 윌리안이 올린 코너킥을 침착하게 트래핑 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한골씩을 주고 받은 양 팀은 후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파리생제르맹은 후반 29분 루카스를 빼고 카바니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승부수는 주효했다. 후반 32분 카바니는 디 마리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첼시는 인저리타임 페드로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옆그물을 흔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결국 경기는 파리생제르맹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