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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4·토트넘)이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종료 후 손흥민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청용이형의 마음을 알고 있다. 실력이 있는 선수이니만큼 기회를 잡을 거라 생각한다. 좋아하는 형, 존경하는 선수로서 항상 뒤에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 공격의 물꼬를 텄다. 특히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활동량을) 딱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항상 뛰는 게 좋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다. 선수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라며 "내가 열심히 하면 공격포인트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공격포인트 걱정은 하지 않고 우선 팀에 도움이 될 것만 생각한다"고 했다.
런던=임종훈 통신원
<손흥민 일문일답>
-레스터전 뛰고 또 풀타임이다. 힘들진 않았나.
경기 안 뛰어서 안 힘든 거 보다 낫다. 뛰고 싶었다. 이겨서 다행이다. 아쉽게 공격포인트가 없었지만 팀이 이겨서 만족한다. 나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심보다는 차근차근 해 나가겠다.
-원정에서 강한 느낌이다.
강하다기 보다는 원정이든 홈이든 골 넣으려고 노력한다.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그게 잘 되는 날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컨디션이 항상 좋을 순 없다.
-연속골 도전 실패했다.
연속골이라기 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 계속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팀을 위해서 뛴다는 생각이다.
-런던에서 이청용과 만나는 것으로 안다.
자주 만난다. 축구 이야기는 잘 안 한다. 저녁 먹고 커피 마시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다.
-경기 도중 에릭센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봤다.
움직임과 전술에 대해 이야기했다. 알리와도 많이 대화한다.
-활동량에 대한 의식한 부분이 있었나.
딱히 의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항상 뛰는 게 좋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다. 선수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다. 내가 열심히 하면 공격포인트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공격포인트 걱정은 하지 않고 우선 팀에 도움이 될 것만 생각한다.
-이청용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청용이형의 마음을 알고 있다. 실력이 있는 선수이니만큼 기회를 잡을 거라 생각한다. 좋아하는 형, 존경하는 선수로서 항상 뒤에서 응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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