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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FC안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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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K리그 8년차 미드필더 이슬기(30)를 영입했다.
이슬기는 K리그 클래식에서 63경기를 소화한 수비형 미드필더다. 2009년에는 K리그 데뷔 시즌 신인왕을 다투던 후보 중 한 명일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슬기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전진 패스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또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공수의 가교 역할을 매끄럽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는 최근 영입된 안진범 김민균 서용덕과 기존 정재용으로 구성된 안양의 젊은 미드필드진에 풍부한 경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는 "이영민 감독님이 고참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고민도 했지만 책임감 있게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른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고 솔선수범하는 고참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수술도 두 번이나 하면서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다른 해 보다 준비를 잘하고 있다. K리그 데뷔해에 공격 포인트 10개를 올렸는데 올해도 잘 준비해서 그 정도의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양의 팬들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 주는 특별한 팬이라는 이야기를 다른 선수들을 통해서 들었다. 올해는 좋은 결과를 받아서 안양 팬들 앞에 더욱 당당히 서겠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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