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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구자철 "무패행진으로 자신감 더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12-06 08:57


ⓒAFPBBNews = News1

"승점을 따면서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자신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FC쾰른과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9분 라울 보바디야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아우크부르크(승점 13)는 3경기 무패행진(2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5위로 점프했다.

구자철은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구자철은 두차례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구자철은 "힘든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기분이 좋다"며 "무패행진이 이어가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했다.

쾰른(독일)=조예지 통신원

-중요한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

힘든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서 기분이 좋다. 계속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주중에도 경기가 있었는데 쉬는 기간 잘 준비 했고, 그런 것들이 조직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고무적인 것은 승점을 가져가면서 경기력까지 올라가고 있는 점이고, 그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더해주는 것 같다. 훈련 때나 클럽 하우스에서 분위기도 좋다.


-시즌 초반에는 후반에 실점 하면서 역전패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축구는 흐름을 타기 마련인데, 내가 1대1 기회를 놓치고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주면서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는데 우리팀 골키퍼가 잘 막아냈고 다시 또 우리가 득점 찬스를 살리면서 자신감을 갖고 리듬도 넘어온것 같다.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아직 팀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항상 더 많은 득점을 하기를 원한다. 주어진 찬스를 살려서 더 많이 결정을 짓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중요한 유로파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각오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후반기가 지나가면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감독님도 아직 우린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명확하게 말씀을 하셨고 그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 후반기에도 계속 유로파와 포칼 경기를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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