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FC서울 차두리 은퇴식, 전반 5분 기립 박수 선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1-05 13:40



FC서울이 오는 7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의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 주장 차두리의 은퇴식을 연다.

2013년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 차두리가 FC서울에 입단했다. 차두리는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으로 팀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며 FC서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덕분에 FC서울은 201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4년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매 시즌 K리그는 물론, 아시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주장 완장을 넘겨 받은 올 시즌에도 차두리는 더욱 솔선수범하며 FC서울 선수들과 함께 최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해 FA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해피엔딩을 연출했다.

FC서울은 이날 팬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안긴 차두리에게 최고의 마무리를 선사한다. 우선 경기 당일 차두리 은퇴 기념 클래퍼를 1만개 배포하며, 시즌 회원들에게는 차두리 선수 카드를 증정한다. 또 차두리의 등 번호 5번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의미로 전반 5분 경기장의 모든 축구 팬들이 차두리에게 기립박수를 전할 계획이다.

하프타임에는 차두리의 공식 은퇴식이 진행된다. 이번 은퇴식에는 그간 차두리가 보여준 활약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고, 팬 대표가 차두리에게 꽃다발을 전할 예정이다. 미니 토크쇼도 열어 차두리의 은퇴 소감을 들어볼 예정이다. 차두리는 FC서울 소속으로 114경기에 출전, 2골-7도움(K리그, ACL, FA컵)을 기록했다.

'해피 바이러스' 차두리의 은퇴식이 열리는 이번 수원과의 슈퍼매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공식APP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