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황선홍 감독 포항과 이별, 재충전 시간 갖는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0-29 14:24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미디어데이가 1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상위 스플릿 라운드에서 경기를 펼칠 6개팀 감독이 한자리에 모여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33라운드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그룹A(상위 스플릿)와 그룹B(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로 열전을 펼친다. 그룹 A는 우승과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여섯 팀이 경쟁을 펼치게 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5.10.15/

황선홍 포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물러난다.

포항은 29일 "2011년부터 5년간 포항 감독으로 재임중인 황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미래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황 감독은 유소년 출신의 젊은 선수들과 경험이 풍부한 노장 선수들의 조합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극대화 해 2012년 FA컵 우승과 2013년 K리그 최초로 리그 및 FA컵 '더블우승'을 달성했다. 황 감독은 올 시즌 포항과 계약이 종료된다. 재계약이 아닌 쉼표를 선택했다. 재충전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는 복안이다.

포항은 "황 감독이 한국 최고의 감독이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여, 미래의 성공을 기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은 마지막 남은 3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약속했다. 포항은 현재 K리그 클래식에서 2위에 포진, 내년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큼 다가서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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