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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을 꺾을 순 없었다.
맨유의 전설 게리 네빌(40)이 또 다른 전설 폴 스콜스(40)에게 그라운드 복귀를 제안했다.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했다.
그러나 스콜스는 복귀할 생각이 없었다. 많이 변해버린 몸매가 이유였다. 스콜스는 "너무 뚱뚱해져서 안 된다. 내가 뭘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네빌과 스콜스는 지난 여름 잉글랜드 8부 리그 팀인 살포드를 인수했다. 이 둘 외에 필립 네빌, 니키 버트, 라이언 긱스도 살포드 지분을 공동소유하고 있다. 살포드는 맨유출신 레전드들의 구단인 셈이다. 올해 4월 7부 리그로 승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전설들의 팀 살포드는 FA컵 예선 4라운드를 거쳐 정규 1라운드에 안착했다. 11월 7일 노츠카운티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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