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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바르셀로나B)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K리그 유스팀의 정수들도 빛났다.
18일 칠레 코킴보에서 열린 U-17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은 우승후보 브라질을 1대0으로 눌렀다. 물론 이승우는 제 몫을 다했다. 여기에 K리그의 힘이 더해졌다.
이들 외에도 대표팀에 오른 대부분의 선수들이 K리그 유스팀에서 뛰고 있다. 브라질 선수들을 무색하게 하는 개인기와 역량을 선보였다.
여기에 특이한 이력의 선수도 있다. 바로 의정부FC 소속의 골키퍼 안준수다. 안준수는 K리그 유스팀이나 학원팀 소속이 아니다. 그가 소속된 의정부FC는 엘리트팀이 아닌 클럽팀이다. 각 선수들은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축구를 한다. 합숙도 없다. 훈련이 끝나면 집으로 돌아간다. 이런 환경에서 대표 선수가 나온 것 자체가 한국 축구의 넓어진 다양성을 의미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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