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한국 호주]신태용표 닥공 '쾅쾅!', 한국 2-0 호주(전반종료)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0-09 17:58 | 최종수정 2015-10-09 18:01

2229160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신태용호의 공격축구가 화성벌을 수놓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가진 호주와의 1차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서 한국은 대등한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호주를 압도하는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가능성을 한층 밝게 했다.

신 감독은 4-4-2 다이아몬드형 포메이션을 앞세웠다. 유럽에서 불러들인 5명의 선수들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황희찬(리퍼링)과 박인혁(프랑크푸르트)이 투톱, 지언학(알코르콘)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좌우 측면에는 류승우(레버쿠젠) 최경록(장트파울리),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이찬동(광주)이 섰다. 포백 라인에는 송주훈(미토) 연제민(수원) 심상민(FC서울) 이슬찬(전남), 골문은 김동준(연세대)이 지켰다.

신태용호의 공격은 전반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경기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얻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페널티박스 왼쪽까지 폭풍같은 드리블로 돌파를 시도한 황희찬이 상대 수비 두 명 사이로 문전 쇄도하던 지언학(알코르콘)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시도했고, 지언학이 오른발로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호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앤드류 훌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라인에 버티고 있던 수비수 심상민이 머리로 슈팅을 걷어내면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행운의 추가골도 얻었다. 전반 27분 호주 진영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리킥이 문전 정면에 서 있던 송주훈의 몸에 굴절되며 골문 왼쪽으로 흘렀고, 상대 골키퍼가 볼을 놓친 사이 연제민(수원)이 왼발로 밀어넣으면서 점수는 2골차로 벌어졌다.

한국은 최전방의 황희찬을 중심으로 수비 뒷공간으로 이어지는 침투 패스를 줄기차게 이어가면서 득점 기회를 노렸다. 전열을 재정비한 호주도 측면을 활용하는 공격을 앞세우며 추격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장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은 전반 42분 황희찬이 호주 문전 오른쪽에서 오른발슛을 시도하는 등 좋은 장면을 잇달아 만들어낸 끝에 전반전을 2골차로 마무리 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