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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 푸네스 모리 "난 더비매치 체질"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17:19


ⓒAFPBBNews = News1

"라이벌전에는 내가 딱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수비수 라미로 푸네스 모리(24)가 다음달 4일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벌어질 2015~2016 EPL 8라운드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를 앞두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푸네스 모리가 라이벌 매치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푸네스 모리는 인터뷰에서 "나는 더비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라이벌과의 경기는 일반경기와 전혀 다르다. 그 열기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수 많은 더비를 치렀다. 아마도 머지사이드 더비는 그 보다 좀 더 편안할 것"이라며 "기회만 주어지면 공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겠다"고 했다. 또 "아르헨티나리그도 상당히 거칠다. 터프한 경기에 이미 면역이 돼있다. 누구보다도 거칠고 강하게 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머지사이드 더비 선발출전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푸네스 모리는 2001년 자국 명문 리버플레이트에서 프로데뷔했다. 총 106경기(10골)에 나섰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에 입단한 푸네스 모리는 EPL 5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후반 32분 교체투입됐다. 팀의 승리(3대1)와 함께 기분 좋은 신고식을 치렀다. 29일 리그 7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 원정경기에서는 선발로 출전했다. 팀의 3대2 역전승에 일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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