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무리뉴 감독 폭발 "7년간 봐온 첼시 중 최악"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9-27 11:23


ⓒAFPBBNews = News1

"최악이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결국 폭발했다.

첼시는 27일(한국시각)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뉴캐슬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첼시는 2승2무3패(승점 8)에 그치며 15위에 처져있다. 지난 시즌 초반과 극과 극인 분위기다.

경기가 끝난 뒤 무리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지난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첼시의 수 많은 경기를 봐왔다. 그 중에서도 이날 보여준 경기력은 단연 최악이었다"며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부진했던 경기로는 2005년과 2006년 미들즈보러전이 생각난다. 당시 우리는 전반에 0대3으로 끌러가고 있었다"며 "뉴캐슬전 전반은 최악이라고 볼 수 있었다. 특히 개개인의 경기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그런 모습으로는 하나의 팀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문제점으로 해이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뉴캐슬 원정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던 것은 정신력 때문이다. 선수들은 다른 경기에서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지만 때론 풀어지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며 약한 정신력을 질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