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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결장, 도르트문트 하노버 4대2 제압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9-13 00:29


ⓒAFPBBNews = News1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이적 후 첫 출전을 노렸으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박주호는 12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HDI아레나에서 펼쳐진 하노버와의 2015~2016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오바메양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뽑아내는 등 공격력을 폭발시키면서 4대2로 이겼다.

박주호는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적 절차를 마무리 짓고 8일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3차전 출전을 위해 A대표팀에 합류했다. 분주하게 시즌 초반을 보내면서 컨디션 문제가 제기됐으나, 이적 후 첫 경기였던 하노버전 교체명단에 포함되면서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의 계획 안에 포함되어 있음은 어느 정도 증명됐다.

박주호는 당분간 주전 왼쪽 윙백은 마르첼 슈멜처의 백업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슈멜처는 뛰어난 공수밸런스와 정확한 왼발 킥력을 자랑하는 분데스리가의 손꼽히는 왼쪽 윙백이다. 투헬 감독은 하노버전에서도 슈멜저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신뢰를 입증했다. 하지만 박주호는 왼쪽 풀백 자리 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까지 맡을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비록 하노버전에 출전하진 못했으나, 상황에 따라 언제든 낙점을 받을 만한 자원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박주호는 18일 홈구장 지그날이두나파크에서 펼쳐질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2015~2016시즌 유로파리그 C조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 데뷔전에 재도전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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