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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당 2경기 남은 유로 2016 예선, 현 상황은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9-09 13:42


터키 선수들이 즐거워하는 동안 네덜란드 선수는 괴로워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유로 2016 예선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53개팀이 9조로 나뉘어 홈앤어웨이의 열전을 펼친다. 각 조 상위 2개팀은 본선 자동 진출이다. 각조 3위팀 가운데 최고의 팀 하나도 자동으로 본선에 오른다. 나머지 8개의 3위 팀이 대진 추첨 뒤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제 팀당 2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5개팀이 있는 I조는 예외다. 덴마크와 아르메니아는 1경기를 남겨뒀다. 10월에는 본선 직행팀이 판가름난다. 현재 상황을 살펴봤다.

A조는 이변의 연속이다. 아이슬란드와 체코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추락했다. 3승1무4패(승점10)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책임을 물어 거스 히딩크 감독도 경질했다. 자력 진출은 물건너갔다. 6일 터키 원정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터키에 역전당했다. 카자흐스탄 원정, 체코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낸 뒤 터키의 상황을 봐야 한다.

B조는 혼전이다. 웨일스(승점18)와 벨기에(승점17)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이스라엘이 승점 13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C조는 스페인의 본선 직행이 확실한 상태다. 현재 스페인은 승점 21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위 우크라이나와의 승점차는 5점이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2점만 보태면 본선에 직행한다. 우크라이나는 승점 19의 슬로바키아 추격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D조는 독일이 독일의 조선두가 유력하다. 독일은 승점 19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폴란드(승점 17) 아일랜드(승점 15)가 따르고 있다. 10월 11일 폴란드와 아일랜드가 벌이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조는 잉글랜드의 독주다. 잉글랜드는 8전 전승을 달리며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남은 본선 직행 1자리를 놓고 스위스(승점 15)와 슬로베니아(승점 12)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위스나 슬로베니아는 약체인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산마리노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로서는 스위스가 조금 더 유리하다.

F조는 북아일랜드(승점 17)와 루마니아(승점 16)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헝가리(승점 13)가 맹추격하고 있다.


G조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승점 22로 조1위를 확정했다. 러시아(승점 14)와 스웨덴(승점 12)이 2위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H조는 이탈리아(승점 18), 노르웨이(승점 16), 크로아티아(승점 15)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10월 13일 이탈리아와 노르웨이전에서 향방이 가릴 것으로 보인다.

I조는 포르투갈이이 승점 15로 조1위가 유력한 가운데 덴마크(승점 12)와 알바니아(승점 11)가 남은 한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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