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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방북, 남북 축구교류 논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9-07 08:5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오는 18~20일 평양을 방문한다.

정 회장은 평양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북을 결정했다. 이 기간 정 회장은 북한축구협회와 남북 축구 교류에 대한 논의도 펼칠 계획이다. 지난 1990년(평양)과 2005년(상암)에서 각각 펼쳐졌던 '남북 통일축구' 개최가 골자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에는 남자 A대표팀 간 맞대결보다는 여자축구와 유소년 축구 쪽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이 강한 여자 축구 경기를 하는 게 우리 여자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자 성인 대표팀은 물론 여자 유소년 대표팀의 경기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17세 이하)에 대비해 청소년 대표팀 간 경기도 함께 여는 방안을 고려 중이지만, 한국이 월등한 A대표팀 간 경기는 우선 순위에서 밀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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