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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역 대학생 축구동아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년 수원삼성 U리그의 최종 결승 진출팀이 가려졌다.
10월 꿈의 무대 빅버드에서 우승컵을 다툴 두 팀은 성균관대 르풋과 수원대 사커데몬이다.
수원대 사커데몬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결승행의 분수령이었던 경기대 피닉스와의 16강 '체대더비'의 벽을 힘겹게 넘었다. 사실상 결승전으로 불릴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 경기는 팀 플레이를 앞세운 수원대 사커데몬의 1대0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어 성균관대 에스카라와의 8강전은 행운도 따랐다. 성균관대 에스카라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실축, 수원대 사커데몬이 승리를 맛봤다.
또 다른 결승 진출팀인 성균관대 르풋은 아주대 AFC와 맞붙은 4강전에서 높은 골 결정력을 보이며 3대0 완승을 거두고 빅버드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학교별 예선부터 약 6개월 여정의 마침표를 앞둔 2015년 수원 삼성 U리그는 수원 삼성의 대학생 마케터 조직 '블루어태커' 팀원들의 운영 아래 '대학생에 의한, 대학생들을 위한 대회'로 젊음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대회로 꾸려졌다.
성균관대 르풋과 수원대 사커데몬의 결승전은 내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경기 시작 전 오픈 경기로 '빅버드'에서 펼쳐진다. 우승 팀에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및 기념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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