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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동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중국의 엉성한 대회 운영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번 대회 하프타임 도중엔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볼 수 없을 것 같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일 '동아시안컵 진행을 맡은 중국 측이 잔디 보호를 위해 후보 선수들의 하프타임 훈련을 경기장 바깥 보조구장에서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훈련장에 대한 불만도 상당하다. 그라운드 상태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여자 선수들이 훈련하는 장소에 옷을 갈아 입을 라커룸조차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전 공식 훈련에서 모든 팀이 우한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두고도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스포츠닛폰은 '이번 대회는 그라운드 질의 수준을 넘어 혼란하고 불안하기만 하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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