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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리버풀 이적설이 제기됐던 시오 월콧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로써 월콧의 이적설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벵거 감독은 "월콧은 멋지게 회복해 돌아왔다. 나는 그가 최전방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라고 믿는다"라며 여전한 신뢰를 표했다. 또 "월콧은 할 수 있다. 향후 아스널의 미래를 책임질 중앙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칭찬도 더했다.
벵거 감독의 이 같은 이례적인 칭찬은 흔들리는 월콧의 마음을 잡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꼽히는 월콧은 올시즌 대부분 스피드를 살린 윙어로 기용됐다. 부상이 겹친 끝에 경기수도 15경기(선발 5) 출전에 그쳤다.
적어도 벵거 감독이 월콧을 다른 팀으로 쉽게 보내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로선 다음 시즌 월콧이 불꽃 같은 활약을 펼쳐 이 같은 염려를 씻어주길 바랄 뿐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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