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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 돌풍을 일의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의 주포 케빈 데 브루잉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을 영입하기 위해선 4500만파운드(약 758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2008년 벨기에 헹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케빈 데 브루잉은 2012년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임대생으로 떠돌아야 했다. 2012년 다시 헹크로, 그 해 다시 브레멘에서 뛰어야 했다. 2010년부터 벨기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그가 메뚜기 생활을 하는 것은 굴욕에 가까웠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결국 첼시를 떠났다. 2014년 볼프스부르크에 정착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은 빨랐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 15골-2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구애를 펼치고 있다.
맨시티의 라이벌은 프랑스 거부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다. 맨시티는 2달 전부터 케빈 데 브루잉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케빈 데 브루잉은 "2달 전에는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수가 그저 그런 몸값에 잔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맨시티의 첫 번째 제안 때 이적도 배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