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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볼프스부르크 케빈 데 브루잉 러브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5-10 11:10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케빈 데 브루잉. ⓒAFPBBNews = News1

맨시티가 독일 분데스리가 돌풍을 일의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의 주포 케빈 데 브루잉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가 케빈 데 브루잉을 영입하기 위해선 4500만파운드(약 758억원)을 지불해야 한다.

케빈 데 브루잉는 독일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내년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 그러나 이상 기류가 보이고 있다. 볼프스부르크가 2020년까지 장기계약을 제시했지만, 천문학적인 몸값을 요구했다.

2008년 벨기에 헹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케빈 데 브루잉은 2012년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임대생으로 떠돌아야 했다. 2012년 다시 헹크로, 그 해 다시 브레멘에서 뛰어야 했다. 2010년부터 벨기에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그가 메뚜기 생활을 하는 것은 굴욕에 가까웠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결국 첼시를 떠났다. 2014년 볼프스부르크에 정착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적응은 빨랐다. 올 시즌 44경기에 출전, 15골-2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구애를 펼치고 있다.

맨시티의 라이벌은 프랑스 거부 구단 파리생제르맹(PSG)이다. 맨시티는 2달 전부터 케빈 데 브루잉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케빈 데 브루잉은 "2달 전에는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할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선수가 그저 그런 몸값에 잔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맨시티의 첫 번째 제안 때 이적도 배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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