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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리그 10G 무패, UCL 직행 티켓 눈앞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5-05 08:27


아스널 산체스. ⓒ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3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승을 바탕으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던 헐시티는 아스널에 패하며 강등권 팀과의 승점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아스널이 5일(한국시각) 열린 헐시티와의 EPL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70을 기록하며 한 경기 더 치른 2위 맨시티(승점 70)에 골득실차에서 밀린 3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4위 맨유(승점 65)와의 승점차도 5점으로 벌렸다. 아스널이 맨유보다 한 경기 덜치른 가운데 아스널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5점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하게 된다. EPL에서는 1위부터 3위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4위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의 질주는 산체스가 이끌었다. 산체스는 전반 28분 프리킥으로 헐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수비벽에 맞고 굴절된 공이 헐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램지의 추가골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 산체스는 램지의 전진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완벽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에만 3-0의 리드를 잡은 아스널은 여유롭게 후반을 운영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퀸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에 큰 지장은 없었다.

이날 패배로 헐시티는 승점 34로 17위에 그쳤다. 강등권인 18위 선덜랜드(승점 33)와의 승점차가 1점에 불과해 남은 경기에서 강등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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