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널티킥 골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마인츠는 경기 내내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레버쿠젠에 시종일관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구자철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전반전에는 팀이나 저나 패스가 5번 이상 연결 되지 않을 정도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며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페널티킥 골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불과 2주 전 나란히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자철과 손흥민은 이날 적으로 마주해 리그 경기를 치렀다. 국가대표팀 동료로써의 손흥민과 상대 팀으로 마주한 손흥민의 차이점에 대해 "레버쿠젠에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소속팀의 전술에 맞게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대표팀에서는 지금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손)흥민이가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많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훌륭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인츠(독일) = 이명수 통신원 leems7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