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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재발' 코스타, 맨유전 결장 확정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4-08 11:48


코스타는 햄스트링 부상에 장기간 기달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올시즌 득점 1위 디에고 코스타의 부상이 첼시 팬들의 마음을 불안감으로 채우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8일(한국 시각)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코스타의 향후 2경기(QPR-맨유) 결장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코스타는 아예 팀 훈련에 불참하고, 개인 훈련과 부상 회복에만 집중한 뒤 오는 27일 아스널 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지난 시즌에 이어 첼시로 이적한 이번 시즌에도 매서운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올시즌 24경기 19골로 해리 케인(토트넘)과 더불어 리그 득점 1위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햄스트링 부상 때문에 올시즌에도 고전 중이다. 지난달 23일 30라운드 헐시티 전에서도 햄스트링 문제로 교체됐던 코스타는 31라운드 스토크 전에서도 교체 투입 10분 만에 피치를 나서야했다.

현재 첼시는 승점 70점으로 EPL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아스널(63점)-3위 맨유(62점)와의 차이는 적지 않다. 그러나 선두권 경쟁자들인 맨유-아스널과의 경기는 부담스럽다.

첼시는 오는 19일 또다시 '코스타 없이' 맨유를 상대하는 처지가 됐다. 첼시는 지난해 10월 맨유와의 첫 경기에서도 코스타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디디에 드로그바의 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로빈 판 페르시에 동점골을 허용해 1-1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스토크 전과는 달리 코르타의 무리한 복귀 시도를 말리고 있다. 불필요한 위험을 초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에게 아스널 전에 집중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그 공백을 로익 레미와 드로그바로 메울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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