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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설립한 사회공헌기구인 재단법인 '대한민국축구사랑나눔재단'이 2일 캄보디아를 방문, 2만달러 상당의 축구공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한 국제사회 공헌과 교류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갑진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캄보디아 프놈펜 호텔에서 개최된 전달식에 참여하여 "이번 기부가 캄보디아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고 믿으며, 향후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카 회장은 또 "과거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한국 축구시설을 둘러보며 많은 것들을 보고 배웠다. 수도인 프놈펜에서 불과 수 년 전까지 아이들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은 축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프놈펜에만 100개가 넘는다. 한국처럼 유소년 교육산업에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캄보디아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 라오스 축구 페스티벌 개최에 이어 이번 캄보디아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축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