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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엘 샤라위, 아스널서 재기 노리나?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04 08:55


ⓒAFPBBNews = News1

아스널이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여름이적시장에서 AC밀란의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알렉시스 산체스, 올리비에 지루, 대니 웰벡 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더 두터운 선수층이 필요하다는 평이다. 아스널은 과거에도 영입을 시도했던 엘 샤라위에게 다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엘 샤라위는 재능만큼은 타고난 선수다. 한때 AC밀란의 공격진을 홀로 이끌다시피 하며 '소년가장'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나이도 어리다. 이제 23세다. 하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다. 중족골 부상으로 이탈한 것만 3번이다. 올시즌에도 16경기에 나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AC밀란은 엘 샤라위에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내렸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적정 금액만 제시될 경우 팔 수도 있다는 입장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엘 샤라위를 위해 1800만파운드를 준비한 상태다. 엘 샤라위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아스널 이적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바 있어, 이적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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