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카보베르데에 0대2 충격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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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카보베르데에 안방에서 완패하는 충격적 결과를 얻었다.

포르투갈은 1일(한국시각) 에스토릴의 안토니오 코임브라다모타에서 가진 카보베르데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위 포르투갈은 38위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낙승이 점쳐졌다. 그러나 앞선 세르비아와의 유로2016 예선 뒤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부재를 절감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카보베르데는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오다이르 포르테스가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가르는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5분 뒤에는 제제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15분 수비수 안드레 핀투가 위험한 파울을 범하며 곧바로 퇴장, 추격 기회를 놓쳤다.


박상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