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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동료' 예디낙, '팔꿈치 가격' 4G 출전정지 확정

기사입력 2015-03-04 11:25 | 최종수정 2015-03-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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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디낙이 팔꿈치가격으로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청용의 팀 동료이자 호주 대표팀 핵심 선수인 마일 예디낙(크리스탈 팰리스)이 3월 한 달간 EPL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4일(한국 시각) 예디낙에게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예디낙은 지난달 28일 EPL 27라운드 웨스트햄 전 후반 43분 문전으로 파고들던 상대 공격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디아프라 사코의 얼굴을 오른쪽 팔꿈치로 가격했다. 강한 충격을 받은 사코는 순간적으로 그라운드 위에 주저 앉았다.

주심은 예디낙의 이 행동을 보지 못했지만, FA는 TV중계에 포착된 모습을 토대로 예디낙에게 사후 징계를 내렸다. 기본 징계 3경기, 그리고 올시즌 이미 한 차례 퇴장당한 적이 있음을 감안해 1경기를 추가해 도합 4경기 출장정지다. 다만 4경기에 이날 새벽 사우샘프턴 전이 포함돼 예디낙은 앞으로 3경기(퀸즈파크레인저스, 스토크시티, 맨체스터시티)에 나설 수 없다. 예디낙의 복귀전은 4월 11일 선덜랜드 전이다.

예디낙은 터프한 미드필더로 유명하다. 하지만 때때로 터프함이 지나쳐 이번 파울 같은 비신사적인 행동을 종종 저지르는 선수다. 축구칼럼니스트 제이미 레드냄은 "예디낙은 사코의 턱을 박살낼 뻔했다"라며 강도높게 비판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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