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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판정이 나왔다.
그런데 팔카오가 두 선수를 따돌리고 돌파를 시도하려 할 때 오셔가 팔카오의 어깨를 잡아챘다.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주심은 여지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헌데 엉뚱한 선수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오셔가 아닌 브라운이었다. 브라운은 오셔가 팔카오에게 반칙을 한 뒤 뒤따라가면서 엉키는 장면에 합류한 것일 뿐이었다.
선덜랜드 선수들은 정확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오셔는 자신이 팔카오의 유니폼을 잡았다고 끝까지 얘기했지만, 주심은 부심들과의 논의 끝에 브라운의 퇴장 판정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