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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수비력 무장'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1-0 제압 '손흥민 풀타임 활약'

기사입력 2015-02-26 07:16 | 최종수정 2015-02-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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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을 넣은 찰하노글루를 손흥민이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 = News1

레버쿠젠이 달라졌다.

수비가 무너졌던 레버쿠젠이 아니었다. 레버쿠젠은 26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도 풀타임 출전해 팀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력한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이전까지 레버쿠젠의 약점은 수비였다. 직전 3경기에서 9골이나 내준 수비진이었다. 센터백들 사이의 간격 유지는 제대로 되지 않았다. 풀백들 역시 커버 플레이에 서툴렀다. 골키퍼도 실수가 잦았다. 총체적 난국이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최전방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통해 수비력을 키웠다. 아틀레티코는 레버쿠젠의 강력한 수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12분 갈렸다. 벨라라비의 힐패스를 받은 찰하노글루가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토레스를 투입했다. 마지막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티아구가 퇴장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1대0으로 승리한 레버쿠젠은 원정 2차전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비진을 재정비하면서 분데스리가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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