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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통산 세 번째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통산 290골(281경기 출전)을 터트리며 역대 득점랭킹 3위로 올라섰다. 카를로스 산티아냐(289골,645경기 출전)와 어깨를 나란히 하다 엘체전 득점으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2위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5골. 392경기 출전)와는 15골 차이다. 역대 1위는 라울 곤살레스로 741경기에 출전해 323골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내년 시즌이면 1위인 라울의 최다골 기록마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득점페이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81경기에서 290골을 넣으며 경기당 1.03골을 넣고 있다. 라울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0.44골, 디 스테파노는 0.78골이었다. 수치상으로 33경기만 더 치르면 호날두는 라울을 넘어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