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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전 앞둔 판 할 감독 "지금의 맨유, 최고의 팀" 큰소리 치는 이유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2-21 11:52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 ⓒAFPBBNews = News1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지난해 8월 16일 스완지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개막전에서 패한 것을 포함해 11경기에서 3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19경기에서 단 1패밖에 당하지 않았다. 13승5무1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3위(승점 47)에 랭크된 맨유는 2위 맨시티와의 승점차가 5점밖에 나지 않는다.

판 할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지난 19 또는 20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자신감은 시즌 초반처럼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달라진 점은 선수들의 경험이 늘어나면서 내 축구 철학에 대해 이해했다는 것이다. 또 개막전 때 없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판 할 감독은 "당시 마르코스 로호, 달레이 블린트, 앙헬 디 마리아는 개막전 때 없었다. 또 루크 쇼도 경기에 뛰지 않았다. 많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것이 지난 개막전과 이번 경기에서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판 할 감독은 괜찮은 프리시즌을 보내고도 개막전 패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프리시즌 기간 모든 경기를 이겼던 미국에서 건너왔다. 개막전 패배는 큰 충격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우승은 실수였다고 했다. 판 할 감독은 "우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에 미국에서의 프리시즌은 좋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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