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FIFA 부상으로 낙마, 경기 뛴 사코 1억원 징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2-05 09:01



디아프라 사코(26·웨스트햄)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알랭 지레스 세네갈 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8일(이하 한국시각) "사코는 허리 부상 재발로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며 밝혔다. 사코는 지난달 2일 웨스트브로미치전에서 득점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를 다쳤다.

2015년 아프리카네이션컵이 개막됐다. 세네갈은 지난달 19일 개막됐다. 그러나 부상으로 아프리카네이셥컵에 참가하지 않은 사코가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소속팀 경기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에 교체로 출전해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칼을 꺼내들었다. 대륙간컵은 의무 소집기간이다. 부상일 경우 대회 기간에 소속팀의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세네갈은 웨스트햄이 거짓말로 선수를 빼돌렸다며 FIFA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징계가 불가피했다. FIFA는 사코가 소속팀 경기에는 뛴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웨스트햄에 벌금 10만스위스프랑(약 1억2000만원)을 부과했다. 사코도 엄중 경고를 받았다.

세네갈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C조 3위에 그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