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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맨시티전 기자회견 취소한 이유는?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1-30 09:03


ⓒAFPBBNews = News1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뿔이 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맨시티와의 일전을 앞둔 무리뉴 감독이 돌연 경기전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영국의 일간지데일리메일은 30일 '무리뉴 감독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가질 예정이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징계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앞서 FA는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코스타는 28일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의 미드필더 엠레 찬의 발목을 고의적으로 밟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FA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코스타는 2월 1일 열리는 맨시티전을 비롯해 애스턴빌라전(2월 8일), 에버턴전(2월 12일)까지 경기에 나설수 없게 됐다. 특히 맨시티전 결장이 뼈 아프다. 첼시는 승점 52로 맨시티(승점 47)에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맨시티전에서 패한다면 승점차는 2점으로 줄어든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17골을 넣은 코스타가 빠지게 된다면 첼시에는 치명타다

이에 첼시는 FA의 징계발표에 즉각 항소를 결정했고 불만의 표시로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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