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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넨카킥 하나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제는 아시아가 주목하는 스타가 됐다. 아랍에미리트(UAE)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오마르 압둘라흐만(23·알 아인) 이야기다.
이번 대회에서 압둘라흐만은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아직 골은 없지만 카타르와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압둘라흐만이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일본과의 대회 8강전 승부차기였다. 압둘라흐만은 UAE의 첫번째 키커로 나섰다. 이미 선축했던 일본의 첫번째 키커 혼다 게이스케(29·AC밀란)가 실축한 뒤였다 .압둘라흐만의 부담도 상당했다. 하지만 그는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32·스탕다르 리에주)를 속이는 파넨카킥으로 골을 뽑아냈다. 기량과 담력을 갖춘 모습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