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김성재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하고 브라질 출신의 바그너 피지컬 코치를 새롭게 영입하는 등 2015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먼저 2010년부터 FC서울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어온 김성재 코치가 수석 코치로 선임했다. 김 수석코치는 1999년 FC서울에서 선수로 첫 데뷔, 2009년까지 K리그 총 269경기에 출전했던 베테랑 출신이다. 특히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간 FC서울 선수로 활약하며 FC서울이 K리그를 제패했던 2000년 우승 멤버다. 2010년 지도자로 변신 지난 5년간 FC서울에서 코치생활을 이어 왔다.
FC서울은 또 신임 피지컬 코치로 브라질 출신의 바그너 코치를 영입했다. 플루미넨세, 코린치안스, 플라멩고 등 브라질 명문팀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바그너 신임 코치는 2004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옮기며 아시아 축구와의 첫 인연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일원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 참가하기도 했던 그는 피지컬 관련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다양한 국제 경험 등으로 FC서울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시즌 코칭 스태프 인선을 마무리 지은 FC서울은 25일 일본 가고시마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나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