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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앞으로도 3-5-2 포메이션을 활용할 뜻을 밝혔다.
이어 "맨유 선수들은 아직 3-5-2 시스템이 편안하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이 빠르게 적응하길 바란다"라며 "지난 사우샘프턴 전을 제외하면 최근 맨유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우리는 옳은 길로 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판 할 감독의 고집스러운 3백 사용에 대한 세평은 썩 좋지 않다. 맨유는 지난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전에서 3백을 사용한 전반전보다 4백으로 바꾼 후반전에 2골을 터뜨렸다. 맨유 레전드 출신 축구해설가 게리 네빌은 "맨유의 3-5-2는 무의미한 횡패스가 많고, 지루한 경기를 펼친다. 4-4-2 시스템을 쓰는 게 맞다"라고 주장했고, 맨유 팬들의 여론도 4백에 기울어있다.
맨유는 24일 영국 캠브리지의 R 코스팅스 어베이 스타디움에서 캠브리지와 맞붙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