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FC는 19일 김영광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영광은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는 물론 2006년과 2010년 2번의 월드컵 대표를 거쳤다. 프로 13년간 총 312경기에 나와 333실점을 기록했다.
김영광은 "다른 클래식 구단에서도 오퍼가 왔었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FC의 간절함에 큰 인상을 받았다. 마틴 레니 감독은 같이 있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뛰어난 감독이라 생각했다. 선수에게는 감독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새 팀에서 선수로서 새로운 경쟁과 도전을 하면서도 축구 인생을 멀리 보며 준비할 수 있겠다는 신뢰를 갖게 되었다. 우선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데 고참으로서 감독을 도와 첫 시즌에 클래식에 올라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김영광의 합류에 대해 "김영광이 우리 팀에 합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그는 경험 많은 골키퍼면서 좋은 리더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고의 경력을 쌓은 선수고 앞으로도 더 최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날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기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