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민 올라로이우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간다. 외신들은 19일 올라로이우 감독이 아랍에미리트 알 아흘리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수원에서 올리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올라로이우 감독은 알 아흘리를 이끌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스페인 출신의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 감독을 경질했다. 아시안컵에서는 원포인트로 올라로이우 감독을 선임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에게 3대1로 지면서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다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는 "정말 큰 비극이라는 말밖에 못하겠다"고 실망했다. 이어 "크게 실망했다. 비극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올라로이우 감독은 "사우디는 바뀌어야 한다. 미래를 위해 리빌딩에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