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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이 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특집 인터뷰를 가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휴식기 동안 터키 남부의 벨렉에서 동계훈련을 진행중이다. 지동원의 포지션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동원은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로 뛰어왔으며,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주문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동원은 "중앙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고 싶다"라며 "왼쪽, 오른쪽 이동하면서 슛을 쏠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특히 지동원은 자신의 우상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 알아요?(Do you know Ji-sung Park?)"라고 물은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년이나 뛰었다. 항상 열심히 뛰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팀동료 홍정호에 대해서는 "좋은 친구다. 내겐 매우 중요한 친구"라고 답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23일 도르트문트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전격 이적, 생애 3번째 아우크스부르크 생활을 시작했다. 앞선 두 번은 임대였지만, 이번에는 완전 이적이다. 지동원이 날개를 활짝 펴길 기대해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지동원 인터뷰 영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