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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균열이다. 불과 2점차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2점은 의미가 있다. 첼시와 맨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경쟁에 균열이 일었다.
동시에 열린 21라운드 결과 첼시가 웃었다. 첼시는 오스카르와 디에고 코스타의 연속골에 뉴캐슬을 2대0으로 잡았다. 반면 맨시티는 에버턴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첼시는 승점 3점을, 맨시티는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첼시가 맨시티에 2점 앞서게 됐다.
심리적으로 자신감을 갖게 된 첼시에게 22라운드는 승점차를 더 벌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첼시는 18일 스완지시티 원정에 나선다. 스완지시티는 핵심인 윌프레드 보니와 기성용이 없다. 보니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출전 중이다. 반면 맨시티는 19일 홈에서 난적 아스널과 만난다. 양 팀은 올 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맨시티에게 거세게 도전할 수 밖에 없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