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4일(한국시각) '산타크루스의 크루스아술행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크루스아술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대표로 출전했던 팀이다. 말라가 소속인 산타크루스는 현재 멕시코에 도착해 메디컬테스트 등 이적 최종 단계를 소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크루스의 대리인도 멕시코 도착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상황이 순조롭다. 이곳에 온 것은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계약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임을 시사했다.
산타크루스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스타 공격수다. 출중한 기량과 수려한 외모로 세계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에도 국내에서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클럽 무대에서도 뮌헨, 멘시티 등 굵직한 명문팀을 거쳤다. 2012년 말라가로 임대되어 지난해 완전이적,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