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원맨쇼였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존 테리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그는 후반 33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연승 행진을 재가동한 첼시는 승점 42점을 기록하며 2위 맨시티(승점 39)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원정길은 부담이지만 첼시는 선제골이 일찍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2분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테리가 헤딩으로 화답했다.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좀처럼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3분 마지막 골문이 열렸다. 아자르의 패스를 파브레가스가 절묘한 터치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가 끊긴 스토크시티는 승점 19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첼시는 26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웨스트햄과 18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