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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세번의 아쉬움, 베고비치의 야속함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10-20 08:01


ⓒAFPBBNews = News1

전반 10분, 골키퍼 베고비치와 맞섰다. 시구르드손의 힐패스가 기가 막혔다. 하지만 기성용(25·스완지시티)의 슈팅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랑헬의 머리에 맞고 앞에 공이 떨어졌다.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에 맞았고, 재차 슈팅을 날렸다. 이번에도 베고비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차례의 결정적인 슈팅, 베고비치에게 모두 걸렸다. 한점차 패배가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

스완지시티가 20일(한국시각) 열린 EPL 8라운드에서 스토크시티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34분 보니의 페널티킥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3분 아담에게 페널티킥을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31분 월터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했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수에 걸쳐 적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세차례의 위협적인 슈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베고비치의 선방에 골문을 열지 못했다.

A매치의 피로감은 없었다. 오히려 팀 플레이의 구심점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활약에도 결국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4라운드에서 첼시에 2대4로 패한데 이어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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