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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25)의 소속팀 카디프시티가 리그1(3부리그)의 러셀 슬레이드(54) 감독에 강력한 러브콜을 날리고 있다.
그러나 레이튼은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디프로부터 또다시 새로운 제안을 받았다. 카디프 측은 슬레이드 감독을 받는 대신 보상을 제안해왔다"라며 "현재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보상을 제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찌 됐든 슬레이드의 카디프 행이 유력해진 셈.
이처럼 카디프가 슬레이드에게 집착하는 것은 빈센트 탄 구단주가 강력히 원하기 때문이다. 탄 구단주는 슬레이드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에버턴), 브렌던 로저스(리버풀) 감독처럼 상위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리그컵 3경기에 출전했을 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슬레이드 감독 아래에서 김보경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