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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팀에서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다.
2002년 리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밀너는 뉴캐슬과 애스턴빌라를 거쳐 지난 2010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부터 지난 시즌까지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 리그 117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경쟁에서 다소 밀리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지는 형국이다.
밀너가 맨시티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다면 러브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로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는데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할 정도로 기량을 인정 받는 선수인 만큼 즉시 전력감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리그 최강인 맨시티의 유니폼을 스스로 벗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결국 밀너의 선택에 달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