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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 첼시, 드록바 카드의 아쉬움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09-18 07:51


첼시 무리뉴 감독이 답답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FPBBNews = News1

첼시가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샬케를 상대했다.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1차전이었다. 1대1로 비겼다.

무리뉴 첼시 감독은 최전방 카드로 드록바를 꺼내들었다. 최근 골 감각이 좋은 디에고 코스타를 벤치에 앉혔다. 이에 대해 뮤리뉴 감독은 경기 후 "코스타가 일주일에 세경기를 소화할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드록바는 나름대로 활발한 움직으로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동료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다. 73분간 뛰면서 유효슈팅은 한개에 그쳤다. 첼시의 공격은 드로그바가 빠지고 코스타와 로익 레미가 들어오면서 더 날카로워졌다.

첼시는 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아자르가 골문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후반 16분 파브레가스가 훈텔라르에게 볼을 빼앗기며 실점의 빌미를 줬다. 이 볼을 잡은 드락슬러가 드리블 돌파 뒤 훈텔라르에게 연결했다. 훈텔라르는 수비수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교체카드로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골문은 더이상 열리지 않았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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